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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여러번의 망설임에 마주하게 되는데
최근에 가장 많은 망설임을 겪는 경우는
이를 닦기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식사를 하면 입안이 텁텁해져서 개운한 무언가가 필요하고
그 개운함을 느끼려면 이를 닦는게 필수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는 언제나 이를 닦기전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하지만 이를 닦고 난 후에는
왜 내가 이를 닦는데 망설였지? 라는 생각을 하며
개운함을 느끼곤 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식사시간 이후에 또 다시 이를 닦기전 망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번 생각을 해 보았다.
왜 나는 이를 닦기 전 망설이지?
그리고 작은 결론을 내게 되었다.
뭔가를 더 먹고 싶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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