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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NIS 백업 프로그램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경험/개인독학 교육 2017. 3. 13. 00:40
회사에서 하루 밤을 새고 토요일 저녁까지 일을 하다 퇴근을 했는데
회사 윈도우 운영체제 시스템중 ACRONIS로 백업을 받는 시스템들이 꽤 많은데
그 중 RAID가 구성되지 않은 서버 6대를 이번에 DISK를 교체 및 추가하면서
RAID를 구성하기로 했고
그 RAID를 구성한 후에 ACRONIS백업본으로 OS를 복구하자는 애기가 나왔었다.
그리고 그것을 이번 토요일에 진행을 했는데
그전에 최신본으로 백업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밤새도록 해당 서버의 백업을 열심히 수행했다.
그런데 해당 시스템의 네트워크 상태가 보안이 워낙 많이 걸려 있었던 탓에
속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밤을 새면서 돌렸음에도 한대는 다 못한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해야만 했었다.
어쨌건 토요일 오전부터 작업은 진행됐고
해당 서버를 담당하는 업체 엔지니어와 ACRONIS를 유지보수 하는 엔지니어들이 들어와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게 생각처럼 순탄하지 못했다.
똑같은 환경의 서버라면 정말 깔끔하게 복구를 시켜주는 ACRONIS였지만
RAID구성이라는 새로운 환경이 생기다 보니
ACRONIS로 복구를 하자 마자
공포의 블루스크린이 뜨며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문득 예전 IBM 서버 같은 모델이어도 끝의 M 모델만 다르면 환경이 조금 다른 서버여서
해당 서버의 드라이버가 필요한 것이 생각이 났고 드라이버가 필요한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그리고 ACRONIS 유지보수 업체 역시 RAID 드라이버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해서
일단 급한데로 인터넷에서 해당 RAID 드라이버를 구한 후 다시 복구를 시작했는데
RAID구성뿐만 아니라 하드 드라이브 구성도 조금 달라지니
ACRONIS 엔지니어도 상당히 애를 먹었다.
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RAID 드라이버 문제였기 때문에
그 드라이버 문제를 해결하니 복구작업은 어느정도 순조롭게 진행됐고
복구 시간이 네트워크 속도 문제등으로 인하여 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밤시간이 되어서 작업을 그럭저럭 잘 끝낼 수 있었다.
다만 복구한 서버중 한대에서
복구를 좀 잘못해서 OS 드라이브가 아닌 데이터 드라이브를 복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복구하면서 드라이브를 지정할때 엔지니어가 지정을 좀 잘못해서 해당 데이터 드라이브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ACRONIS가 좋은게 RAID 복구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ACRONIS 엔지니어가 애기하면서
(자세한건 그때 너무 힘들어서 대충 듣긴 했지만 RAID가 구성이 된 상태에서 이전에 RAID가 구성되지 않았을때의 데이터를 복구하는건 다른 백업프로그램에서 안된다고 지금은 이해하고 있다)
사전에 풀백업받은 덕분에 해당 데이터 드라이브 복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밤을 꼬박 세워가며 백업을 한 보람이 느껴졌다.)
어쨌건 그렇게 6대 작업을 끝냈는데
ACRONIS라는 프로그램이 정말 좋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같은 서버라도 약간의 환경이라도 바뀌면
상당히 애를 먹게 한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해당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엔지니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드라이버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역시 실전에서 뭔가를 하나라도 더 배우게 되는 것 같고 공부가 되는 것 같다.
이건 구글에서 찾은 이미지.....
그런데 회사에서 쓰는건 이 버전의 프로그램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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