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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48 최종회까지 시청을 끝낸 후경험/보고읽고듣고해보고 2018. 9. 2. 13:36
프듀 101 시즌1은 뒤늦게 IOI가 활동이 끝난 후에 봤고
그래서 뒤늦게 IOI 활동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음반도 3장 전부 뒤늦게 사게 됐고
(너무너무너무 앨범은 중고서점에서 나머지 2장은 재발매한 앨범)
그러면서 자연스레 프로듀스 48에 관심을 갖게 되서
12회 내내 재밌게 시청을 했던 것 같네요.
처음에는 인원이 워낙 많고 AKB 라는 그룹에 대해 아는게 없으니
어차피 12픽인만큼 그냥 적당히 방송 보면서 그때그때 맘에 드는 연생들에게
투표를 하다가
회차가 지날수록 괜찮게 보이는 애들이 눈에 들어와서 고정으로 표를 주게 됐는데
처음에는 사쿠라와 나코 배은영 정도에 붐바야 2조 멤버들은 무조건 고정으로 주고
나머지는 그때그때 맘에 드는 연생들에게 줬던 것 같네요.
특히 붐바야 2조는 어떤의미로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던 것 같네요.
그러다 엠팍 좌담에 올라온
시타오 미우 피카부 직캠을 보게 되었는데
우와! 저런 친구가 있었네....
그리고 일본에서는 거의 무존재에 가까운 일본 시골에 사는 연생이었다는데
정말 놀랬던 것 같네요.
이 이후로 이 친구가 웬지 최애픽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위에 말한 연생들과 더불어 고정픽에 무조건 넣는 연생이 되었죠.
그런데 그 후 한창 미우가 상위권으로 올라갈 무렵 우담에 올라온
미우 관련 지폐짤방등을 보게 됐고
저 친구는 솔직히 일본인으로서는 아무런 죄가 없지만 도저히 표는 못주겠다는 생각에
손절을 하게됐네요.
여튼 그렇게 흘러가다 2픽이 되면서
사쿠라와 뒤늦게 본 청포도자매(김나영, 혼다히토미) 영상을 보고
그 3명을 돌아가면서 투표를 했던 것 같네요.
특히 사쿠라는 이 영상을 꾸준히 만들어 업로드 해주신분이
2등의 1등 공신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찐꾸라 캐릭터가 프로그램 내내 정말 재밌었죠.
그리고 막바지로 가게되고
1픽으로 바뀌면서 누굴 찍을지 고민하다가
혼다히토미의 이 장면에 남긴 의미를 알고
혼다 히토미 이 친구를 무조건 데뷔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 날 지인들 몇에게 문투 부탁까지 하면서
혼다 히토미를 찍었고
결국 그 친구는 9위로 데뷔에 성공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끝나고 난 후에 정말 찝찝한 기분이 되었는데
뒤늦게 올라온 미우관련하여 본인이 모든걸 퍼트렸다는 디씨 한 사람의 얘기 때문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끝나고 나서 디씨에 본인이 모든걸 퍼트렸다는 사림이 있었고
그 사람 게시물을 본 순간 내가 저 사람에게 완전 농락당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나도 참 이래저래 선동에 잘 휘둘리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물론 이토 히로부미 관련 발언을 했고 지폐짤방을 프사로 한건 사실이었지만
그 내용이 많이 부풀려진거였고
그걸 뒤늦게 보고 끝나고 좋았던 기분이 싹 날라가더라구요.
결론은 참 재밌게 본 예능이었고나중에는 정말 몰입해서 보게됐지만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예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하지만 2~3년 정도 후에 또 다시 여돌 아이돌 서바이벌을 하게 된다면또 보게 될 것 같은.....ㅡㅡ'경험 > 보고읽고듣고해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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