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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특실로 고향을 다녀왔다.경험/보고읽고듣고해보고 2017. 10. 12. 06:23
KTX를 타신분들은 알겠지만
일반석은 정말 매우매우 좁은 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비행기 일반석도 이랬던 것 같은데
비행기는 단 한번만 타봤었고
당시 정말 신기한 마음만 컸던 터라
그런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지만
명절때마다 타게 되는 KTX의 일반석은 탈때마다 더없이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한번 특실을 이용해 보았는데
요금은 일반석 보다 2만원 가량 더 요금을 줘야 했다.
특실의 좌석은 이렇다.
버스 우등고속을 타신분들은 쉽게 이해가 가실 것 같은데
한쪽은 1인 좌석, 그리고 다른 한쪽은 2인 좌석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공간은 발을 편하게 뻗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위에서 말한 KTX판 우등고속이라고 하는게 가장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
더불어 생수를 무료로 제공했던게 특징중 하나였던 것 같다.
그렇게 타 본 느낌은 정말 편했고
결국 돌아오는 길에도 특실을 끊어 서울로 올라왔다.
어차피 평소에는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명절때만 이용하는 기차이기 때문에
이런때만이라도 돈을 좀 들여서 편하게 다녀오자고 생각이 들어서 인지
2만원 가량의 돈이 생각만큼 아깝지 않게 느껴졌던 것 같다.
아무래도 앞으로도 KTX로 고향에 내려갈때는 특실을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발을 편하게 뻣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편한줄은 예전에는 미쳐 몰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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