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를 읽고 나서 잡담.....경험/보고읽고듣고해보고 2018. 3. 4. 23:54
포토샵에 관한 공부를 해서
사진에 관한 편집을 좀 하고 싶은데
휴일날의 이 게으름은 좀처럼 나를 공부의 길로 접어들게 하지 못하고 있네요.
뭐 다시 말해서
내가 너무 게으른 것 같기도.....
한편으로는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것 같기도.....
헌책방에 가끔씩 가게 되면
언제나 검색을 해보게 되는 작가가 몇 명 있는데
그 중 한명이 히가시노 게이고 인데
우선은 읽는 것이 술술 읽히고
나오는 책의 내용도 대부분 좋아하는 추리물 혹은 범죄물이 많아서
일단은 히가시노 게이고를 검색해서 안 읽어 본 책이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더불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읽고 나서 다시 헌책방에 팔기도
수월해서 부담없이 구입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살때와 팔때의 가격 차이는 매우 큽니다만....
이번에 읽은 공허한 십자가는 발행년도를 보니 2014년에 나온 책으로
나온지는 제법 오래된 책이었습니다.
책 겉면에 나온 책 내용이 재미있을 것 같아 구입 했는데
역시나 책 읽기는 매우 편하게 술술 읽혔고
매우 빠른 시간에 책 완독을 할 수 있었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은 후에 거의 대부분 느끼는 느낌을
이번에도 느꼈던 것 같네요.
그 느낌은 “허무함” 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데
책 도입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중반부까지는 긴장감있게 나가다가
끝부분에 가서는 마무리는 짓는데 그 마무리에서 언제나 허무함을 느낀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어떻게 보면 악의 라는 걸작을 읽은 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때마다
자연스럽게 악의와 비교를 하게 되고
늘 다 읽은 후에는 악의보다 못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그런 허무함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다만 이번 책은 그 허무함이 좀 더 했던 것 같긴 하네요.
내용이 그다지 억지스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결말에 가서 맥이 탁 풀리는 그런 느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다음에 또 헌책방을 가게 되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검색하고 다시 또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작가만큼 또 재밌는 이야기를 펼치는 작가는 또 없는 것 같거든요.
'경험 > 보고읽고듣고해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콘 X 2018 구입 (0) 2018.03.22 오늘(2018.03.04) 2회차 방송한 스트레이트 (0) 2018.03.05 라면 포트를 사서 라면을 끓여 보았다. (0) 2018.02.25 존윅 리로드를 보고 나서 잡담..... (0) 2018.02.19 최근에 CD플레이어 구입하고 돌려본 일부 CD들... (0) 2018.02.02